스포츠조선

28경기-32타점 한유섬, 이대로 가면 160타점 넘는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5-05 17:58 | 최종수정 2022-05-06 01:08


5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SSG가 한화에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한유섬.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5.05/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어린이날을 맞아 만원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5.05/

5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어린이날을 맞아 랜더스필드를 찾은 SSG 정용진 구단주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5.05/

SSG 랜더스 4번 타자 한유섬이 4타점을 쓸어담았다.

한유섬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3점 홈런을 터트리고, 타점 4개를 올렸다. 1회 무사 만루에서 내야땅볼로 1타점을 낸 한유섬은 2회 1사 1,2루에서 우월 3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5호 홈런이고, 통산 150번째 홈런이었다. 2만3000명 창단 첫 만원관중 앞에서 신바람을 냈다.

최하위권 팀 한화를 만나면 고전했던 SSG는 경기 초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와 14대4, 10점차 대승을 거뒀다.

'타점머신'이라고 부를만 하다. 5일까지 28경기에서 32타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1.14타점이다. 단순 계산해보면, 올 시즌 144경기에서 165타점까지 가능하다. 올 시즌 한유섬은 타점 1개당 기부금 10만원을 적립하고 있다.

5일 현재 타율 3할8푼(100타수 38안타)-5홈런-32타점-22득점. 현재 KBO리그 최고타자는 한유섬이다.


5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SSG가 한화에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노바.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5.05/

5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를 앞두고 어린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추신수.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5.05/

5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어린이날 프로야구를 즐기고 있는 야구팬들.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5.05/
한유섬은 "오늘 홈런이 150홈런인지 몰랐다. 몇 개 안 남았다는 것만 알고 모르고 있었는데 150개나 쳤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이어 "텅 빈 야구장에서 야구를 하다가 팬들이 환호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야구장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 이런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 선수들이 더 열심히 준비하고 뛰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다소 주춤했던 타격감이 다시 돌아왔다. 한유섬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안 좋았던 타석을 파고들어 거기에 연연했다. 올해는 안 좋았던 타석보다 좋은 타석의 기억을 살리려고 하고 있다. '안 좋을 수 있지, 다음에 칠 수 있지' 하다 보니까 첫날에 안 좋았지만 어제 오늘 타구질이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