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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부상만 당하지 않았다면….'
토론토 블루제이스 알렉 마노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호세 라미레스,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 시카고 컵스 스즈키 세이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 등이 팀내 MVP로 선정됐다. 사실상 4월 MVP다.
코리안 빅리거는 누구도 언급되지 않았는데, 최지만이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탈락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탬파베이 MVP는 완더 프랑코가 선정됐다.
최지만은 지난 2일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올시즌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뼛조각이 돌아다녀 통증을 유발하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뼛조각 제거 수술은 재활에 3~4개월이 걸리는데, 최지만은 그 크기가 작아 수술 대신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호전되면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초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상 전까지 최지만은 올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357(42타수 15안타), 2홈런, 7득점, 10타점, OPS 1.086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을 마치고 휴식에 들어간 최지만은 부상이 없었다면 기세를 이어가 이번 MVP 명단에 포함됐을 것이라는 게 MLB.com의 설명이다.
프랑코는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4홈런, 17득점, 14타점, OPS 0.858을 기록 중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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