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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개막 후 한 달이 흘렀다. 100타석을 넘게 소화했지만,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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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디나의 뒤를 이어 KIA 유니폼을 입은 해즐베이커는 달랐다. 캠프 기간 연습경기-시범경기에서 부진했던 해즐베이커는 개막 후에도 타격감을 찾지 못했고, 집중력 부족까지 드러냈다. 개막 2주 만에 1군 말소된 해즐베이커는 결국 5월 초 웨이버공시, 11경기 타율 1할4푼6리, 2홈런 5타점의 초라한 기록 속에 퇴출됐다.
KIA는 나성범, 양현종을 데려오면서 253억원의 거금을 투자했다. 최근엔 예비FA 포수 박동원까지 트레이드로 데려오는 등 지난해 9위 부진을 확실히 씻어내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냉정하게 보면 부진한 외국인 타자를 봐줄 만큼 여유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 결국 5월 한 달간 펼쳐질 행보에 따라 소크라테스의 운명도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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