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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이의리(20)의 호투를 앞세워 어린이날 승리를 거뒀다.
이의리의 퀄리티스타트로 KIA는 11경기 연속 선발진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는 타이거즈 구단 최초.
1회 키움이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김태진이 유격수 박찬호의 실책으로 출루해 2루까지 밟았다. 이후 박찬혁의 진루타 이정후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5회 선두타자 박동원이 솔로 홈런을 날리며 한 점을 더한 KIA는 6회 나성범의 스리런 홈런과 박동원의 연타석포를 묶어 4점을 몰아쳤다.
7회까지 이의리를 상대로 안타 한 방을 때리지 못했던 키움은 8회 1사 송성문이 첫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전병우가 볼넷을 골라내 1사 1,2루를 만들었지만, 점수로는 이어가지 못했다.
KIA는 8회말 이우성과 소크라테스의 연속 2루타에 이어 김도영까지 2루타를 치면서 10-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의리에 이어 윤중현이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하면서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켜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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