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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외야수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페이스가 급락했다. 전반기 타율 2할8푼8리 OPS(출루율+장타율) 0.812였던 성적이 2할1푼1리, OPS 0.577까지 떨어졌다.
경기에 앞서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추재현이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콜업 이유를 밝혔다.
"처음 2개월간 정말 핫한 타자였다. 하지만 상대 투수들이 추재현에 맞춰 조정에 나섰다. 어린 선수들은 투수의 조정에 맞춰 자신이 어떻게 맞춰가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결국 그건 경험이 쌓여야한다. 그러다보면 타석에서 소극적이 된다. 추재현의 장점은 공격성이었고, 그 공격성을 잃으면서 부진에 빠졌다."
서튼 감독은 "타격은 물론 번트나 주루, 외야수비까지 플레이 전반에 걸쳐 '좀더 공격적으로 하라'고 주문했고, 거기에 부응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추재현은 올해 퓨처스에서 타율 3할2푼4리 2홈런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79를 기록하며 상대 마운드를 폭격했고, 그 결과 서튼 감독의 부름을 받게 됐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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