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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경기 후 인사할 때 보니 김헌곤이 맨 앞에 있더라."
여러 선수가 활약했지만, 8회에만 안타 2개에 3타점을 몰아친 김헌곤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헌곤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장에 선임됐지만, 그 부담을 이기지 못했는지 개막 후 1할대 타율에 허덕이며 2군에 내려가고 말았다.
그리고 절치부심 준비 후 4일 콜업이 됐다. 그리고 결정적인 안타 2방을 날렸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5일. 허 감독은 "삼성의 주장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어제 경기 끝나고 하이파이브를 하는데, 김헌곤이 맨 앞에 있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돌아온 김헌곤이 역할을 계속 수행한다는 의미다.
허 감독은 "주장은 선수들의 의사로 선출된다. 내가 주장에 대해 특별히 개입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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