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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했던 6연패 이별 "힘든 상황이었는데…고맙다" [광주 코멘트]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5-04 22:34 | 최종수정 2022-05-05 00:03


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 9회말 2사 만루 대타 류지혁이 끝내기 사구로 승리한 KIA 김종국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5.4/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KIA는 6연패에서 탈출, 시즌 11승(16패) 째를 거뒀다.

선발 투수 임기영이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한 가운데 이준영(0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무실점)-장현식(1이닝 무실점)-정해영(1이닝 무실점)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에서는 2회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안타와 김도영의 적시타로 한 점을 먼저 낸 가운데 1-2로 역전을 허용한 뒤 6회 소크라테스의 2타점 적시타로 3-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7회 실점으로 만들어진 동점 상황. KIA는 9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 류지혁이 밀어내기 몸 맞는 공으로 이날 경기 승리를 잡았다.

김선빈과 소크라테스가 각각 3안타로 불붙었떤 타격감을 과시했고, 박동원과 김도영도 필요할 때 안타를 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종국 KIA 감독은 "투수, 야수 모든 선수들이 연패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 경기였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지난 주말 삼성과의 경기에서 결과가 좋지 못하면서 선수단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연패를 끊게 되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2할 초반대 타율에 머무르면서 외국인타자로서 역할을 못했던 소크라테스의 3안타 활약은 이날 경기의 수확. 김 감독은 "소크라테스가 3안타 경기를 했는데 조금씩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꾸준한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챔피언스필드에는 1만 1234명의 관중이 찾아 응원을 했다.

김 감독은 "많은 팬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좀 더 좋은 플레이를 팬 분들에게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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