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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 한국야구는 말이야...' 킹험-카펜터-터크먼 '미국 동생 챙기는 착한 형들'[인천현장]

송정헌 기자

기사입력 2022-05-04 18:03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한화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SSG 크론이 한화 킹험, 카펜터, 터크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외로운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이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외로움을 달랬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한화 외국인 선수 킹험, 카펜터, 터크먼이 SSG 크론과 만나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 생활을 가장 오래 하고 있는 닉 킹험은 2019년 SSG의 전신 SK에 입단 2021년부터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왼손투수 라이언 카펜터는 지난해부터 한화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화의 외국인 원투펀치 킹험과 카펜터는 동반 부상으로 최근 전력에서 이탈,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한화의 외국인타자 마이크 터크먼은 한화의 중심타선을 잘 지키고 있다. 시즌 27경기에서 3할1푼5리, 4타점 13득점 9도루를 기록하며 KBO리그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

올 시즌 SSG 랜더스에 합류한 케빈 크론은 KBO리그에서 5년 동안 활약했던 제이미 로맥의 은퇴 이후 그의 등번호 27번을 달고 뛰고 있다.

언제나 밝은 성격의 크론은 한화 선수들이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서자 더그아웃까지 찾아와 이야기를 나눌 선배들을 찾았다.

터크먼(1990), 킹험(1991), 카펜터(1990)에 비해 나이가 어린 크론(1993년생)은 KBO리그에 잘 적응해나가고 있는 선배들에게 많은 질문을 했다. 네 선수는 모두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한 미국 국적의 선수들이다.


크론이 상대팀 선수지만 킹험과 카펜터는 많은 조언을 해줬다.

'어서 와 한국야구 어렵지?'

KBO리그에 점차 적응해나가고 있는 크론에게 미국 형들의 꿀팁은 많은 도움이 될 듯 싶다.


대화를 나누고 있는 킹험, 터크먼, 크론, 카펜터.

궁금한 점이 너무나 많은 크론. 한국야구 적응 돕는 킹험, 카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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