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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안타·만루포·QS·호수비…대어 잡은 키움, 사령탑의 칭찬 행진 [인천 코멘트]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4-19 22:31 | 최종수정 2022-04-20 00:03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 경기. 9회초 2사 2루 이용규가 1타점 2루타를 치며 2000안타를 달성했다. 키움이 8대5로 승리한 후 푸이그가 이용규를 축하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4.19/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대5로 승리했다. 키움은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10승(5패) 째를 잡았다.

선두 SSG를 만나 투·타가 조화를 이뤘다. 선발 투수 정찬헌이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윤정현이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4실점(3자책)으로 흔들렸지만 이승호(⅔이닝)-문성현(⅓이닝)-김재웅(1이닝)-김태훈(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도 활발하게 터졌다. 야시엘 푸이그가 선취점을 안기는 시즌 3호 홈런을 날렸고, 박동원은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용규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역대 15번째 개인통산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결국 키움은 SSG에 시즌 2패 째를 안긴 주인공이 됐다.

경기를 마친 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이용규의 2000안타라는 대기록 작성을 축하한다. 박동원의 만루 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다. 9회 이용규의 안타가 큰 힘이 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홍 감독은 "정찬헌이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잘해줬다. 6이닝을 잘 막아 좋은 흐름을 가지고 갈 수 있었다. 3회 김주형 4회 김혜성의 수비가 상대 흐름을 끊어주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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