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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15번째' 이용규의 2000번째 안타, 가장 필요할 때 나왔다 [인천 현장]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4-19 21:40 | 최종수정 2022-04-19 22:00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 경기. 9회초 2사 2루 이용규가 1타점 2루타를 치고 나가 손가락으로 '2000안타' 달성을 자축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4.19/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이용규(37)가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용규는 1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용규는 올 시즌 목표 중 하나로 2000안타를 내걸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2안타를 기록하며 1998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이용규는 멀티히트로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1회를 땅볼로 물러난 이용규는 3회 중전 안타를 날렸다. 개인통산 1999안타.

4회 볼넷, 7회 삼진으로 물러난 이용규는 9회초 팀이 필요한 순간 2000안타 조각을 채웠다.

6-5로 살얼음판 리드를 안고 있던 9회초 2사 2루에서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를 날렸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7-5. 전광판에서는 이용규의 2000안타 축하 메시지가 나왔다. 2000안타는 역대 15번째.

이용규는 이후 김혜성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 점수는 쐐기점이 됐다. 키움은 8대5로 승리를 거두면서 선두 SSG의 3연승을 저지했다. 키움은 2연승을 달리면서 상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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