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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8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날 에인절스 간판 마이크 트라웃은 결장했다. 전날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왼손에 사구를 맞았기 때문이다. 천만다행으로 X레이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트라웃 없는 에인절스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전날까지 활발한 타격을 앞세워 3연승을 달린 에인절스는 이날 6안타의 빈타에 허덕였다.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B에서 휴스턴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의 5구째 96마일 한복판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2-4로 뒤진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초구 85마일 체인지업을 건드렸지만, 멀리 뻗지 못했다.
3-5로 뒤진 7회에는 고의4구로 출루했다. 휴스턴 벤치는 2사 2,3루에서 오타니가 1,2구 높은 공을 연속 볼로 고르자 투수 필 메이튼에게 '프리 패스'를 지시했다. 2사 만루서 테일러 워드가 내야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에인절스는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휴스턴 선발 가르시아는 5⅔이닝 4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에이절스 선발 마이클 로렌젠은 3⅓이닝 동안 4안타와 4사구 3개를 내주는 난조 속에 4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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