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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선발 투수가 역할을 해줘야할 시점이다.
그런데 시즌 첫 경기에서 김민우는 5이닝 6실점(5자책)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두 번째 경기였던 지난 8일 KT 위즈전도 아쉬웠다. 개막전부터 5연패중이던 팀은 연패 탈출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 경기에서 김민우는 4회를 넘기지 못했다. 4회 1사후 상대타자 박병호에게 던진 공이 머리 쪽으로 날아갔다. 시즌 첫 헤드샷 퇴장. 3⅓이닝 1실점하고 불펜에 마운드를 넘기는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팀은 2대4로 패해, 개막 6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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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주축투수에게 기대하는 건 연패는 끊어주고, 연승을 이어주는 역할이다. 지금까지 그렇지 못했지만 김민우가 남은 시즌 해줘야 할 임무다.
18일 현재 한화는 3승11패, 공동 9위 꼴찌로 처져있다. 예상대로 투타 모두 부족한 면이 많다. 유력한 꼴찌 후보 전력이라고 해도, 아쉬운 부분을 채워나가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첫 번째가 국내 에이스 김민우가 제 모습을 찾는 것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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