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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5)이 2022시즌 첫 출격한다. 옛 동료였던 '4000억' 타자, 코리 시거와 맞대결이 기대된다.
텍사스 키스톤콤비는 류현진과 인연이 깊다. 유격수 시거는 LA 다저스 시절, 2루수 마커스 시미엔은 토론토 시절 한솥밥을 먹었다. 둘 모두 지난 겨울 FA를 통해 텍사스에 둥지를 틀었다. 류현진과 대결을 처음이다.
특히 시거는 10년 3억2500만달러(약 4000억원)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류현진 몸값(4년 8000만달러)의 4배가 넘는 금액이다. 시미엔도 7년 1억7500만달러(약 2150억원) 잭팟을 터뜨렸다. 역시 류현진 몸값의 2배 이상이다.
또한 시거는 좌타자임에도 불구하고 좌투수에게 약하지 않다. 2021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 0.330, 출루율 0.371, 장타율 0.548를 기록했다.
토론토 타선이 상대할 텍사스 선발은 스펜서 하워드다. 메이저리그 경력 25경기에 불과하다. 2020년 데뷔한 신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지명을 받고 2021년 텍사스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 19경기(15선발) 49⅔이닝,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7.43을 기록했다. 보 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조지 스프링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강타자들이 버티는 토론토가 충분히 공략 가능한 투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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