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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박승욱 교체' 정 훈 2G 연속 리드오프 "전형적 1번 아니지만…" [부산라인업]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2-04-10 12:07 | 최종수정 2022-04-10 12:07


5일 창원NC파크에서 KBO리그 NC와 롯데의 경기가 열렸다. 타격하고 있는 정훈. 창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4.05/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전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3차전을 치른다.

어제 좋은 모습을 보인 '리드오프 정 훈'을 2경기 연속 이어간다. 5대4로 승리한 전날 경기에서 정 훈은 밀어내기 볼넷 포함 2출루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학주와 김민수가 빠진 점도 인상적이다. 시즌초인 만큼 이학주-박승욱, 한동희-김민수, 정보근-지시완을 두루 기용하는 모양새다.

롯데 라인업은 정 훈(1루수) 박승욱(유격수) 안치홍(2루) 전준우(좌익수) 피터스(중견수) 이대호(지명타자) 한동희(3루) 고승민(우익수) 지시완(포수)다. 선발투수는 올해 처음으로 실전에 출격하는 글렌 스파크맨이다.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6회 2루타를 치고 힘차게 주루하는 이학주.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4.09/
래리 서튼 감독은 "최근 2경기에 공격이 침체된 느낌이라 어제는 정 훈을 1번으로 기용했다. 선구안이 좋고, 공 자체를 많이 보는 선수다. 출루율도 좋다"면서 "전형적인 1번은 아니지만, 어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전에 '1번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평소처럼, 클린업이라는 마음으로 치라고 지시했다. 특히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낸 게 인상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이날 스파크맨을 1군 엔트리에 새로 등록하고, 강윤구를 말소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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