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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완전체의 모습으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젊은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수도권 원정 5연전을 3승2패로 마친 가운데 지난 8일 홈에서 키움과 3연전에 돌입했다. 선수들도 하나씩 복귀했다. 지난 8일에는 오재일이, 9일에는 구자욱이 1군에 등록됐다. 아직 100%의 몸 상태가 아니었지만, 타선에 무게를 실어주기에 충분했다.
공교롭게도 이들이 복귀했지만, 키움의 에이스 안우진, 에릭 요키시를 만나서 타선이 터지지 않았고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베스트라고 볼 수는 없다. 다만, 본인이 준비를 충분히 했던 만큼 선발로 나간다"고 설명했다.
선발 투수는 백정현이 나선다. 백정현 역시 개막전 엔트리가 불발됐던 상황. 시즌 첫 등판을 하는 가운데 허 감독은 "준비 과정이 잘돼 있다"라며 "오늘 경기에서는 특별한 제한없이 최대한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구자욱(우익수)-오선진(유격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김헌곤(좌익수)-박승규(중견수)-이재현(3루수)-김상수(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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