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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1호 벤치클리어링이 발발했다.
매커친은 1루로 걸어가며 톰슨을 향해 고함쳤다. 언쟁이 계속되자 선수들이 벤치를 비우고 뛰쳐나왔다. 특히 중견수 제이슨 헤이워드가 먼 거리를 가장 먼저 달려왔다.
컵스와 브루어스는 앞서 이미 사구 4개를 주고받은 상태였다.
컵스 포수 윌슨 콘트라레스는 자신들이 더 많이 맞았다고 주장했다. MLB.com에 따르면 콘트라레스는 브루어스전 통산 몸에 맞는 공 15개를 기록했다. 콘트라레스는 "사실 그것보다 더 많은 것 같다. 우리는 (몸에 맞는 공을)모두 세는 것을 좋아한다"고 앙금을 남겼다.
브루어스 투수 브랜든 우드러프는 고의가 없다고 답했다. 우드러프는 "우리가 많이 맞혔다는 걸 안다. 이는 우리 투구 패턴일 뿐이다. 공이 빠지기도 하지만 의도한 것이 아니다"라 선을 그었다.
몸쪽을 공략하려고 했을 뿐이라는 해명이다.
콘트라레스는 이에 대해 "나는 그들이 주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 몸쪽에 정확히 커맨드할 자신이 없다면 던지지 말아야 한다. 누군가가 다치기 때문이다"라 날을 세웠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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