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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우먼 파워'가 올해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개 구단 홈구장 인근에 사는 기록 전문가 중 기준 요건을 충족한 이들을 선별해 공식 기록원으로 임명한다. 이들은 안타-실책, 폭투-패스트볼 여부를 판단해 기록하고 투수 야구 기록 규칙에 맞춰 이날 선수들의 활약상을 기록한다. 또 경기 시작 전 마이크를 잡고 경기 시작 시간, 기온, 풍향-풍속을 고지하기도 한다.
메이저리그는 그동안 백인 남성 위주의 보수적 문화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성평등 문화가 강조되기 시작하면서 여러 직종에서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마이애미 단장으로 취임한 킴 응을 비롯해 최근 메이저-마이너리그에 여성 지도자들이 참가하면서 남자 선수들을 이끄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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