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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시즌 초반 코로나19가 아닌 부상으로 완전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허리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오전 웨이트 트레이닝 이후에도 허리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병원 검진을 받고 휴식을 했다. 그리고 엔트리에서 빠져 치료를 하고 돌아오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LG 류지현 감독은 "큰 이상이나 부상은 아니다. 가벼운 근육통"이라면서 "근육통을 안고 게임을 하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시간을 갖고 충분히 치료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큰 이상은 아니지만 며칠은 쉬어야 한다.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뛰는 것보다는 말소돼서 시간을 갖고 준비해서 오는게 낫다고 컨디셔닝 코치와 상의를 통해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빠졌던 주전들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는데 채은성이 빠지게 되면서 LG로선 개막 3연전의 상승세에도 불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LG는 이날 박해민(중견수)-서건창(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유강남(포수)-문보경(1루수)-송찬의(우익수)-루이즈(2루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타순은 전날과 같고 서건창 대신 루이즈가 2루수로 들어간 것만 달라졌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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