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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이 첫 시범경기에서 강속구를 과시했지만, 실점에 아쉬움을 삼켰다.
연습경기 두 차례에서 최고 156km를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했던 안우진은 이날도 강속구를 앞세워 몸 상태 점검을 마쳤다. 총 투구수는 33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6㎞가 나왔다. 슬라이더(13개) 커브(3개) 체인지업(2개)를 섞었다. 다만, 장타에 첫 실점도 나왔다.
1회 시작부터 삼진이 이어졌다. 홍창기와 송찬의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잡아낸 안우진은 김현수에게 2루타를 맞앗다. 이후 채은성을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공 5개로 이닝을 삭제했다. 루이즈를 초구에 땅볼 처리했고, 김민성은 1볼-1스트라이크에서 150km 직구로 1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후 오지환을 초구에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막았다.
총 33개의 공을 던진 안우진은 4회 노운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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