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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반가운 얼굴이 KT 위즈의 기장 캠프를 찾았다.
유한준의 2군 강의가 팀내에서 화제가 됐었다. 유한준은 지난 20일 2군 캠프에서 후배들에게 마이크를 잡고 강의를 했던 것. 유한준도 어린 시절 2군 생활을 겪었고, 갈수록 경험을 쌓으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냈었다. 그 경험담을 후배들에게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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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PPT를 띄워서 강의를 했는데 유한준이 직접 만든 것이라고. 유한준은 "그냥 글자만 쓰고, 사진을 붙이는 게 다였다"면서 "주위에 어떻게 하는 건지 물어보면서 만들긴 했는데 마지막엔 도움을 얻어서 마무리했다"라고 했다.
강의를 하며 느낀 것이 있었다고 했다. 유한준은 "이것 역시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모든 일이 똑같다. 처음부터 잘되는 게 없다.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면서 잘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제 배트가 아닌 노트북과 친해져야 한다"는 유한준은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있다"고 웃더니 "이제 공 주으러 가야겠다"며 그라운드로 향했다.
기장=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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