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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최근 FA로 이적한 마커스 스트로먼(시카고 컵스)이 친정팀 뉴욕 메츠를 공개 비판했다.
스트로먼은 2014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데뷔했다. 2019년 트레이드를 통해 메츠로 이적했다. 2020년은 코로나 펜데믹 때문에 통째로 쉬었다. 약 한 시즌 반 동안 스트로먼은 메츠 유니폼을 입고 44경기 238⅔이닝 14승 15패 평균자책점 3.21로 제 몫을 다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었다. 스트로먼은 컵스와 3년 7100만달러(약 850억원)에 계약하며 메츠를 떠났다.
메츠의 새 단장은 빌리 에플러다. 에플러는 최근 약물 스캔들과 연루됐다. 2019년 LA 에인절스 단장 시절 선수들이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했다. 이중 한 명인 타일러 스캑스가 사망했다. 당시 홍보팀 직원이 직접 약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트로먼은 이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스트로먼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메츠에서 함께 FA가 된 마이클 콘포토가 다른 팀으로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콘포토는 우투좌타 외야수다. 올해 OPS(출루율+장타율) 0.729에 14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 메츠에서 데뷔한 원클럽맨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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