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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홈런 1위' 양석환, 외복사근 손상 캠프 제외…"2주 안정" [SC 울산]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2-22 13:23


두산 베어스 스프링캠프가 9일 경기도 이천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진행됐다. 두산 양석환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이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2.09/

[울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양석환(31)이 캠프 중 휴식을 취한다.

두산은 22일 "양석환이 왼쪽 내복사근 손상으로 서울로 이동해 치료에 전념한다. 2주 안정이 필요해서 재검을 받은 뒤 기초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지난 17일부터 울산 문수구장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3일부터 14일까지 한 이천 캠프에서는 기초 체력 및 기술 훈련을 했다면, 울산 캠프에서는 실전 감각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LG 트윈스에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양석환은 133경기 타율 2할7푼3리 28홈런 96타점으로 활약했다. 팀 내 홈런 1위, 타점 2위로 오재일(삼성)의 FA 이적 공백을 완벽하게 채웠다.

연봉도 수직 상승했다. 지난해 2억 1000만원에서 1억 8000만원 오른 3억 9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오른 연봉 만큼이나 책임감을 이야기했지만, 부상으로 일단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두산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니다. 일단 회복 상태를 보고 구체적인 스케쥴을 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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