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 베테랑 심판이 명예 훼손 소송에서 승리했다. 전직 메이저리거는 50만달러(약 5억 7000만원)의 피해 보상액을 지급해야 한다.
로두카는 또 "클럽하우스로 돌아가 와그너에게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라고 물었고, 그는 나에게 윙크를하며 '웨스트가 고풍스러운 클래식카를 좋아해서 다운타운에 나올 때마다 57년식 쉐비(쉐보레 클래식카)를 몰 수 있게 빌려줬다. 그리고 그가 나를 도와줬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당시 발언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메이저리그의 베테랑 심판이 선수에게 대가를 받고, 스트라이크존을 유리하게 조작해줬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로두카는 2006~2007년 메츠에서 뛰었었다. 하지만 웨스트는 "로두카-와그너 배터리가 뛴 메츠-필라델피아전에서 주심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고, 그 이후 로두카를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풍문의 주인공인 와그너는 이와 관련한 공식 발언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
한편 로두카는 소송 결과에 대해 어떤 코멘트도 남기지 않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