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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 투수 문승원이 두 번째 라이브 피칭에 나섰다.
문승원은 투구를 마친 뒤 "(팔꿈치가) 아프지 않아서 좋았다. 좌타자가 나올 때 투구판 밟는 위치를 바꾸는 것 등 연습하기 위해 생각했던 것(구종-제구)들을 실험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구속에 대해선 "아직은 많이 안 나오는 듯 하지만, 경기를 할 수록 좋아지고 있다. 더 올라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문승원은 개막 시리즈에서 아티 르위키-윌머 폰트와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유력한 투수로 꼽힌다. 박종훈과 함께 SSG의 국내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위치나, 현재 재활 속도 모두 개막 시리즈 등판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리는 부분이다.
두 차례 라이브 피칭을 마친 문승원은 이제 연습경기에서 테스트에 나선다. 문승원은 "14일 울산 KT 위즈전 등판 일정이 잡혀 있다. 2이닝-40구 정도를 던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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