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새 코칭스태프가 취임하면 많은 부분들이 바뀌기 마련이다. 팀 운영 방법, 훈련 시간, 분위기 등 여러 모습이 달라진다. 사상 첫 외국인 시대를 맞이한 한화 이글스의 올 시즌 최대 화두는 '변화'다.
이들의 열정은 비단 그라운드 안에 그치지 않는다. 수베로 감독은 철저하게 개인 생활을 절제하면서 선수단을 이끄는데 신경을 집중하는 모양새. 한화 관계자는 "감독님이 육류를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더라. 가볍거나 몸을 만드는데 좋은 음식들을 드신다. '내가 솔선수범해야 선수들도 따라온다'는 말씀을 하신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초반 한화 선수단은 밝은 표정이다. '실패할 자유'를 강조하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는 외국인 코치진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반등을 정조준 하고 있는 독수리군단에 '외국인 효과'가 벌써부터 감돌고 있다.
거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