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디펜딩챔피언'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사상 첫 대권에 도전하는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의지를 불태웠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NC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두산이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결정 지으면서 결전에 돌입하게 됐다. NC는 올 시즌 두산과의 상대 전적에서 9승7패로 우세했다. NC는 오는 17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과 7전4선승제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창원에서 선수단과 훈련 중이었던 이 감독은 플레이오프 종료 직후 "올 시즌 어려운 상황들을 선수단, 코칭스태프 등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겨내며 정규시즌 우승까지 이뤄냈다"며 "한국시리즈에서도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우리 NC만의 야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의 응원소리를 우리 홈구장에서 들을 수 없어 아쉽지만,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창원으로 돌아와 홈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