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 내야수 박경수가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벤치 대기한다.
KT 이강철 감독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박경수가 허리가 좋지 않다고 한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생각"이라며 "박경수의 출전이 어렵다면 박승욱을 내보낼 생각이다. 유희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고 했다. 확인 결과 박경수는 벤치에 대기하고, 박승욱이 선발 출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KT는 이날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유한준(지명 타자)-강백호(1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박승욱(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박승욱은 올 시즌 23경기 타율 2할6푼4리, 1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전에선 17타수 5안타, 타율 2할9푼4리였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유희관과의 상대전적은 타율 3할3푼3리(3타수 1안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