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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박세혁에게 고마운 마음 뿐이다." 크리스 플렉센은 빼놓지 않고 포수 박세혁을 언급했다.
플렉센은 "솔직히 이렇게 페이스가 계속 좋았던 경험이 없었던 것 같다. 올해 이렇게 좋은 감각을 유지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박세혁과의 좋은 호흡"이라고 밝혔다. 두산 주전 포수인 박세혁은 지난해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고, 올해도 홀로 고군분투 중이다. 플렉센은 이날도 박세혁의 이름을 먼저 꺼냈다. 특히나 외국인 투수에게는 포수와의 호흡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플렉센은 "준플레이오프와 비교해 오늘 달라진 것은 없었다. 다만 경기 전에 박세혁과 투구 카운트를 실용적으로 가져가자고 이야기했다. 땅볼 유도를 많이 하는 상황이 나왔고, 좋은 결과가 이어지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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