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특정 투수에게 강한 특정 타자, 단기전이라면 더욱 신중해야 한다.
1사 만루서 4번 유한준이 들어섰다. 유한준은 이영하 킬러. 이영하를 상대로 통산 19타수 7안타, 타율 3할6푼8리에 볼넷 1개를 올리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영하는 초구 헛스윙에 이어 2구 스트라이크를 던져 볼카운트 2S로 유리하게 끌고 갔다. 그러나 유한준은 3구째 138㎞ 커터가 높은 코스에서 한복판으로 떨어지자 가볍게 방망이를 돌려 중견수 쪽으로 흐르는 안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유인구 타이밍에서 실투가 들어갔고, 코너에 몰린 유한준은 이를 놓치지 않고 동점타로 연결했다.
고척=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