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과연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번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마르셀 오즈나를 영입할까.
미국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겨울 FA 시장을 예상했다. 텍사스의 경우 "오즈나와 계약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LB.com'은 "추신수와의 계약이 무산된 텍사스는 글로브라이프필드(새 구장)에서의 공격과 수비력 강화를 할 분명한 필요가 있다. 오즈나는 필요한 카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텍사스는 조지 스프링어 영입에 뛰어들 가능성이 낮지만, 오즈나의 계약 규모는 예산 내에서 가능할 수 있다. 지명타자로도 잘 활용할 수 있고, 오즈나와 조이 갈로가 텍사스의 중심 타선을 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셔널리그 홈런 1위, 타점 1위로 파워히터형 외야수인 오즈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계약이 끝났다. 올 시즌 성적이 워낙 좋기 때문에 애틀랜타 역시 오즈나 잔류를 희망하고 있지만, 애틀랜타가 그의 희망 연봉을 감당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때문에 '빅마켓' 텍사스가 외야 보강을 위해 오즈나를 영입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물론 아직은 수면 아래에서 움직일 뿐이다. 추신수와 텍사스의 계약이 끝났지만, 결별이 확정된 것 역시 아니다. 이번 FA 시장 텍사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