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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인 타자 최초로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진출. 최지만의 첫 경험은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1차전에서 대타를 준비했다가 타석 직전 다른 대타로 교체되며 첫 경기를 마친 최지만은 2차전에 4번-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인 선수로는 첫 역사였다.
3차전에서도 다시 4번-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4차전에서는 대타로 교체 출장한 후 안타 없이 2볼넷 1득점으로 '눈 야구'를 펼쳤다.
탬파베이가 6차전에서 지면서 준우승이 확정됐다. 창단 첫 우승을 노렸지만 2승으로 만족해야 했다. 다저스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 최지만은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허망함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으로 다저스 선수단의 세리머니를 지켜보고 있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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