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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BO리그 출신 빅리거가 또 탄생할 지도 모를 일이다.
짐보르스키는 '김하성은 올시즌 키움에서 유격수와 3루수로 번갈아 뛰며 타율 3할4리, 출루율 3할9푼6리, 장타율 5할2푼1리를 기록하고 있다"며 "10대 후반에 데뷔해 KBO리그에서 풀타임 6시즌째 뛰고 있는 김하성은 2018년을 제외하면 매시즌 OPS(출루율+장타율)가 0.832보다 높았다"고 했다. 짐보로스키가 소개한 김하성의 기록은 10월 2일 현재다.
2014년 1군에 데뷔한 김하성은 첫 시즌 0.694의 OPS를 올린 뒤 2015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0.832 이상의 OPS를 이어가고 있다. 통산 OPS는 12일 현재 0.867이다.
이어 짐보르스키는 '스카우팅 관점에서 김하성에게 우려되는 점은 많지 않다. 오히려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미국에 진출할 수 있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다'면서 김하성을 톱 100 유망주로 꼽으며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가진 한국 선수 중에서 최고로 평가한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카일 글레이저 기자의 의견도 덧붙였다.
짐브로스키는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5000만달러 미만을 보장받는다면 계약한 팀에는 '대박' 계약이 될 것'이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근접한 팀 중에서 좋은 유격수가 없다면 이번 오프시즌에 김하성 영입을 강력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짐보르스키는 2021년부터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예상 타율을 0.274→0.273→0.271→0.270→0.270으로 계산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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