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아홉수라고 했던가. 5번째 실패다.
이날도 LG 타선은 임찬규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1점 밖에 뽑지 못했다. 삼성 선발 허윤동을 상대로 1회 볼넷을 5개를 얻어 1득점하는데 그쳤다. 임찬규는 110개의 공을 던졌고, 볼넷과 사구를 각 1개씩 내줬다.
임찬규는 1회초 2사후 김동엽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이원석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10개의 공을 던져 3타자를 요리했고, 3회에는 1사후 김호재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박해민과 구자욱을 각각 삼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5회부터는 다시 안정을 보였다. 김호재 박해민 구자욱을 11개의 공으로 잠재웠다. 6회에는 선두 김동엽에게 좌전안타, 2사후 강민호에게 사구를 허용했지만 이성규를 3루수 직선아웃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이어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3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임찬규는 평균자책점을 4.34에서 4.11로 낮췄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