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4회 두산 박건우가 SK 이건욱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다. 김태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박건우.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10.06/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연승을 이어갔다.
두산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대4로 승리했다. 불펜진의 4⅔이닝 1실점 릴레이가 돋보였고, 타자들도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뽑아냈다. 박건우는 이날만 홈런 2개를 뽑아냈고, '리드오프'로 나선 허경민도 리드를 가져오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최근 4연승, SK전 7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팀이 쫓기는 상황에 등판해 적극적인 승부를 펼친 이승진을 칭찬하고 싶다"면서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중요한 순간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내며 오랜만에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수훈 선수들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