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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드류 가뇽이 커맨드 불안 속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이날 가뇽은 제구가 불안했다. 6회 초를 제외하고 매 회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그러나 1회를 제외하고 2회부터 6회까지 무실점을 막아냈다.
실점은 1회에만 허용했다. 2사 2루 상황에서 반즈의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또 다시 2사 2루 상황에서 최재훈에게 중전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3회에도 선두 정진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노시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2사 1, 2루 상황에서 노태형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4회에는 선두 강경학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얻어맞았지만, 후속 최인호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박정현과 이용규를 각각 유격수와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5회에도 선두 정진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1사 1루 상황에서 반즈에게 5-4-3 병살타를 유도했다. 6회에는 유일한 삼자범퇴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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