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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경기 초반부터 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주길 바란다."
이민우는 1회 상대한 8명의 타자 중 3명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그중 최주환에겐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지만, 김재환은 삼진, 김재호는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최악의 상황만은 피했다.
'공격적인 존 공략'을 지시한 윌리엄스 감독의 속내와 달리, 이민우는 좀처럼 자신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오재일에게 2타점 적시타, 박건우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3점을 허용했다. 가까스로 후속타를 끊어내며 3실점으로 막는데 그쳤다. 1회에만 투구수 46개의 진땀 피칭.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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