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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추석 영화보다 즐겁다. 잠실에서 만난 곰과 호랑이의 '추석 대전'.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KIA와 두산이 2일 잠실야구장에서 만났다.
최근 경기 4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KIA는 분위기가 좋다. 반면 꼴찌 한화에 2연패를 당하며 덜미를 잡힌 두산은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2일 경기 KIA는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출전하며 두산은 외국인 선발 알칸타라가 출전해 중요한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잡기 위해 총력전으로 펼칠 예정이다.
10월 '십치올'을 기대하며 시즌 막바지 다시 올라서고 있는 KIA는 두산이라는 산을 넘어 11월 가을야구까지 맛볼 수 있을지 이번 3연전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예정이다.
두산 또한 가을의 전설을 다시 쓰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추석 연휴를 맞아 피할 수 없는 곰과 호랑이의 '추석 대전' 대결은 야구팬들에게는 추석 영화보다 더 나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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