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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이 선수가 마운드에 서면 그 어떤 준족도 함부로 뛸 생각을 하지 못한다.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도루 허용이 없는 유일한 투수다.
그러다보니 뷰캐넌을 상대팀의 공격은 효율적이지 못했다.
14승6패, 평균자책점 3.62로 승승장구 할 수 있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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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에 대해 허 감독은 "일본에서 뛴 3년간 학습이 있지 않았나 싶다. 거기에서는 이런 게 안되면 살아남을 수 없으니까"라고 분석했다.
압도적 구위가 아니라도 탁월한 경기 운영으로 KBO리그를 장악해 가고 있는 뷰캐넌. 팀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서며 1998년 베이커가 세운 삼성 외인 최다승(15승)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시행착오 속에 성장중인 삼성의 젊은 투수들이 베테랑 외인 뷰캐넌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완급 조절 능력을 배우기를 바란다.
허 감독은 "우리 팀 젊은 선수들이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고도 결정을 짓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강한 공 일변도로 던지는 편이다. 속도 차이, 구종 차이 등을 통한 체감속도 차이를 만들어 내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 뷰캐넌을 보고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탁월한 경기 운영능력으로 KBO리그 데뷔 첫해 부터 승승장구하고 있는 뷰캐넌. 젊은 투수가 많은 삼성 마운드 재건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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