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1위를 놓칠듯 놓치지 않은 NC 다이노스가 다시 선두 독주에 시동을 걸었다. 윤곽이 보이지 않던 상위권 순위 싸움도 3등분으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1경기 차 이내로 빽빽한 격차를 유지하던 상위 6개팀 구도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있다. 위태롭게 1위를 지켜온 NC는 어느새 133일째(22일 기준) 1위다. 시즌 극초반인 5월 13일부터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NC를 턱 밑까지 추격했던 키움은 9월에 주춤하며 2.5경기 차로 떨어져있는 상황이다. 아직 경기가 남아있어 뒤집을 가능성은 있지만, NC가 위기 상황에서 연승을 기록한 것은 유독 크게 느껴진다.
그러는사이 3~6위권 팀들도 선두를 위협하지 못했다. 물고 물리는 싸움이 이어지면서 오히려 누구도 두드러지게 치고 올라서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KT가 3위까지 올라온 것이 고무적이지만, LG는 2위 자리까지 노리다가 다시 3위로 밀려났다. 다만 두산과 KIA의 5,6위 싸움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두산은 22일까지 KIA에 0.5경기 차로 앞섰다. 대신 최근 부진한 승률로 3위권보다 3경기 차 뒤져있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