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 타이후안 워커, 맷 슈메이커로 이어지는 1~3선발로 포스트시즌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토론토는 동부지구 1위가 확정적인 탬파베이 레이스와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는 이날 뉴욕 메츠를 2대1로 꺾고 36승19패를 마크,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유지했다.
와일드카드시리즈는 3전2선승제다. 따라서 선발투수 3명이 필요하다. 토론토는 류현진, 워커, 슈메이커로 탬파베이를 상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시즌 활약상을 들여다보면 당연한 로테이션이다. 류현진은 11경기에서 4승2패를 올렸고, 60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중이다. 오는 25일 양키스와의 홈경기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 된다.
캐나다 동남부 지역 유력지 세인트캐서린스 스탠다드는 이날 슈메이커의 복귀전 소식을 다루면서 '토론토는 아직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류현진과 워커에 이은 포스트시즌 3선발로 슈메이커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게 분명해졌다'면서 '토론토가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3차전까지 갈 경우 슈메이커를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앞으로 몇 차례 더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태너 로아크(2승2패, 6.41), 체이스 앤더슨(2패, 7.45), 로비 레이(1승1패, 5.94), 네이트 피어슨(6.61) 등 토론토의 다른 선발투수들은 기량이나 몸 상태가 기대 이하 수준이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는 9월 30일 시작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