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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18년 5강에 턱걸이한 KIA 타이거즈의 승률은 0.486이었다. 승률 0.500만 찍으면 5강은 떼어놓은 당상이었다.
팀당 109~117경기를 한 상황에서 5강 안정권의 승률은 5할5푼 정도로 분석된다. 이 정도의 승률이면 2019년 4위, 2018년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KIA가 승률을 5할5푼까지 끌어올리려면 해답은 한 가지다. 5위 안에 포함된 팀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해야 한다. 자신감은 넘친다. 에이스들이 출동한다. 22일 광주 키움전에선 '대투수' 양현종이 선발등판하고, 27일 광주 롯데전에 또 한 번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KIA는 올 시즌 키움과의 상대전적에서 6승5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마운드에선 선발과 불펜의 틈새를 좁혀야 한다. 지난주(14~20일) 선발진은 팀 평균자책점 3.19로 3위를 기록한 반면, 불펜진은 평균자책점 9.78로 꼴찌를 찍었다. 박빙인 상황에서 투입되는 홍상삼과 고영창이 좀 더 힘을 내줘야 한다. 또 크게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추격조로 나서는 양승철 김재열 김명찬도 좀 더 강한 집중력을 보일 필요가 있다. 이젠 불펜 싸움이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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