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비 내리는 챔피언스필드. 내야 곳곳에 물 웅덩이가 고여있다. 사진=나유리 기자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하루종일 비 예보. 과연 광주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는 11일 오후 6시30분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2연전 중 전날(11일) 열린 경기에서는 두산이 5대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KIA가 임기영, 두산이 최원준을 선발 투수로 예고한 가운데 광주에는 전날 밤 늦은 시간부터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경기 시작 4시간 여를 앞둔 오후 2시 이후로는 빗줄기가 더욱 굵어진 상황이다. 광주 구장 내야 곳곳에도 물웅덩이가 생길 정도로 비의 양이 많다. 홈팀인 KIA는 실내에서 스트레칭과 훈련을 진행하며 날씨 상태를 살피고 있다. 만약 이날 경기가 취소된다면 이동일이기 때문에 추후 편성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