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대구Live]영건 김진욱, 삼성전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인생투...데뷔 첫 선발승 유력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9-09 20:47


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한화 김진욱이 역투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8.18/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우완 영건 김진욱(20)이 인생투를 펼쳤다.

김진욱은 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임시 선발로 등판, 6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데뷔 첫 선발승을 눈앞에 뒀다.

김진욱은 초반부터 씩씩하게 힘있는 공을 던지며 3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4회 1사 1루에서 14번째 타자 김동엽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유일하게 득점권 주자를 허용한 이닝이었다. 하지만 후속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렇다할 위기 없이 6이닝을 마쳤다. 투구수도 단 77구에 불과할 정도로 공격적이었다. 최고 구속 149㎞. 슬라이더를 섞어 삼성 타선을 무력화 했다.

한화는 1회부터 최진행의 3점포 등 4득점을 하며 김진욱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7회말 불펜에 마운드를 넘길 때까지 7-0으로 크게 앞서 있어 승리가 유력하다. 승리하면 데뷔 3년 만에 첫 선발승이 된다.
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한화 김진욱이 역투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8.18/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