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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안정기에 접어들 때 쓰겠다."
양창섭을 보는 허 감독의 시각은 급할 수록 천천히, 즉 '안전운행'이다.
팀의 10년 미래를 책임질 젊은 투수. 수술 후 급히 쓰다 도로 탈이 나면 소탐대실이다.
양창섭은 8일 퓨처스리그 KIA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85구를 던지며 5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 했다. 수술 이후 가장 많은 이닝과 가장 많은 투구수 소화였다.
허 감독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기록적으로는 괜찮았는데, 내용적으로 보면 제구가 다소 왔다갔다 했다"고 냉철하게 평가했다.
콜업 후 보직은 롱릴리프다.
허 감독은 "당초 8월 복귀 조건은 중간에 쓰는 것이었다. 김대우 선수가 선발로 돌고 있는 만큼 2이닝을 맡을 수 있는 중간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양창섭의 합류 효과를 기대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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