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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때도 키움이었는데 이번에도 키움이다.
SK는 시즌 초반 11연패의 위기에 몰린 적이 있다. 1승1패로 시즌을 출발한 SK는 시즌 세번째 경기였던 5월 7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1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0연패를 기록했다. 9연패 후 키움과의 3연전을 펼치게된 SK는 첫 경기서 패해 10연패를 했지만 11연패의 위기 속에서 벌인 20일 키움전서 선발 박종훈의 5이닝 3실점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5대3의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끊었다.
이번에도 9연패를 한 뒤 다시 키움을 만나게 됐다. 당시엔 1패후 1승을 해 11연패까지 가지 않았지만 이번엔 모르는 일이다.
SK에 악재는 또있다. 돌아온 염경엽 감독이 다시 건강 이상으로 병원으로 향한 것. 지난 6월 25일 인천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쓰러진 이후 두 달 간의 요양을 하고 1일 인천 LG 트윈스전부터 다시 지휘를 맡은 염 감독은 5일 두산전까지 5연패를 했고, 이전 3연패를 더해 8연패를 기록했다. 그러던 중 6일 경기전 기력이 쇠약해 병원으로 향했다
아직 염 감독의 검진 결과가 나오지 않아 염 감독이 8일부터 다시 팀을 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또다시 감독이 자리를 비울 수도 있는 위기다.
SK가 두번째 11연패 위기에서 키움을 상대로 벗어날 수 있을까. 한창 1위 싸움을 하고 있는 키움도 최근 3연패에 빠져있어 물러설 수 없는 2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는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 키움은 김재웅을 선발로 예고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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