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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NC 다이노스 구창모의 복귀 시점이 2주 더 미뤄지게 됐다. 새로운 부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NC에 따르면 구창모는 재활 속도에 맞춰 최근 불펜피칭 강도를 높여 50개까지 던져다. 하지만 해당 부위에 불편한 느낌이 없어지지 않아 지난달 31일과 지난 3일, 두 차례에 걸쳐 정밀검사를 받은 끝에 이같은 소견을 들었다.
구창모는 일단 모든 피칭 훈련은 중단한 상태다. 2주 후 검진서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알 수 없으나, 이달 중 복귀가 더욱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 감독은 "(골절이)다 붙은 상황에서 뭔가 할 수 있을 것이다. 피칭은 모두 중단했지만, 미세하게 골절돼 있다가 최근 많이 붙어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NC는 구창모 뿐만 아니라 이재학과 최성영 등 기존 선발투수들이 전력에서 제외된 이후 로테이션이 흐트러지는 바람에 단독 선두 체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최근 로테이션은 드류 루친스키, 신민혁, 마이크 라이트, 송명기, 김영규 순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잠실 LG전서 5이닝 6안타 3실점을 기록한 김영규는 당분간 선발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김영규 선수가 계속 선발로 나간다. 2군을 다녀와서 커브나 슬라이더 구사력이 좋아지면서 타이밍을 흐트러 놓는 그런 피칭을 잘 보여줬다. 어제는 5회와 6회 힘이 떨어진 것 말고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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