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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치열한 5강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5위 KT 위즈, 6위 KIA 타이거즈, 7위 롯데 자이언츠까지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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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선발 가뇽이 4회 투구수가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피칭을 해줬다. 불펜도 제 역할을 다해줘 끝까지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4일 더블헤더라 오늘 경기에서 불펜을 아끼며 경기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KIA는 올 시즌 선발투수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도 이름 값이 있었던 제이콥 터너와 조 윌랜드가 부진을 겪으면서 선발진이 완전히 무너져 후반기 승부처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브룩스와 가뇽이 중요한 순간 승리를 이끌면서 5강 싸움을 좋은 상황에서 이어가고 있다.
경기후 가뇽은 "전체적으로 야수들이 좋은 수비를 해줬고 포수 김민식의 볼배합도 훌륭했다. 개인적으로는 직구 스피드와 컨트롤이 좋았던 것 같다. 시즌 두 번째 7이닝 경기를 했다.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많은 이닝을 책임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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