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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5연승을 질주한 LG 트윈스가 1위 NC 다이노스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NC는 선발 재정비가 급선무다. 구창모가 부상으로 이재학이 부진으로 빠져있다. 송명기 신민혁 등이 대체 선발로 활약 중이지만, 기복이 있다. 5선발 자리는 시즌 내내 고민이다. 김영규가 초반 경쟁에서 이겼다. 그러나 5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50으로 연착륙하지 못했다. 이후 말소됐으며, 다시 복귀한 1군 7경기에선 구원으로만 나왔다. 모처럼 선발 기회를 얻었다. 김영규는 지난해 9월 27일 LG를 상대로 한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9이닝 7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완봉승을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LG는 NC를 상대로 4승1무2패로 앞서있다. 지난달 14~16일 창원 원정에서 3연전을 싹쓸이한 게 결정적이었다. 타격전도 흥미롭다. 올 시즌 NC가 126홈런으로 이 부문 1위, LG가 110홈런으로 공동 2위다. 8월 이후만 놓고 보면, LG는 팀 홈런 36개로 매우 뜨겁다. 이 기간 NC가 28홈런으로 2위에 올랐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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