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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위즈 행보가 거침이 없다. 4연승을 달리며 창단 이후 한달간 최다승과 최고 승률로 7월을 기분 좋게 마무리 했다.
1회말 2사 후 로하스의 시즌 25호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키움 박병호에 이은 시즌 2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
2회말 유한준과 배정대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1,3루에서 박경수의 의도적 밀어친 땅볼 타구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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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KT 쿠에바스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3회 2사 1,2루에서 조기강판 되는 돌발사태가 벌어졌다. 하지만 KT는 전유수 등 불펜을 적절히 투입하며 SK추격을 원천봉쇄 했다.
경기 중반 타선이 다시 한번 힘을 냈다.
이번에도 신호탄은 홈런포였다. 5회말 1사에 황재균이 시즌 9호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2사 후 강백호 유한준의 연속 2루타와 배정대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 5-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6회말 2사 3루에서 터진 황재균의 좌중월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난 KT는 7회말 2사 1,2루에서 장성우의 시즌 7호 3점 홈런으로 9-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황재균은 8회 투런홈런으로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며 역대 44번째 6년 연속 10홈런을 달성했다. 장타로만 3안타 4타점을 몰아쳤다. 유한준도 3타수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의 조기강판에도 KT 불펜은 효율적인 릴레이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전유수(1이닝)-이창재(1이닝)-유원상(1⅓이닝)-김 민(2이닝)이 각각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굳게 지켰다.
SK는 빈공 속에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며 28일 문학 LG전 이후 4연패에 빠졌다. 9회 채태인의 솔로포로 영봉패를 가까스로 면했다. 선발 문승원은 5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4연패. KT전 5연승과 수원 통산 무패 행진도 마감했다.
수원=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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