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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승장]5연패 탈출 허삼영 감독, "박해민의 다이빙 캐치가 넘어가는 흐름을 막았다"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7-30 22:43


2020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삼성 허삼영 감독.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25/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이 관중 입장 개시 후 2번째 경기만에 홈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지긋지긋했던 최근 5연패를 끊으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18일 대구 롯데전 이후 12일 만의 승리다.

삼성은 30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한화의 끝내기 포일로 2대1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1-1로 팽팽하던 11회말, 2사 1,3루 구자욱 타석에서 한화 7번째 투수 윤호솔의 초구를 포수가 잡지 못하는 사이 3루주자가 송준석이 홈을 밟아 4시간 여의 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천신만고 끝 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 허삼영 감독은 "7회 박해민의 다이빙 캐치가 흐름이 넘어갈 위기를 막아줬다. 불펜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잘 던졌고 특히 오승환이 2이닝을 던지며 구위가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어제부터 유관중 경기가 시작됐는데 선수들이 홈팬들에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잘 집중해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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